[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은행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지난 27일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A2 등급에서 A1으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30일 밝혔다.
등급 전망도 ‘상향조정 검토(Review for upgrad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조정됐다.
무디스는 등급 상향 배경으로 우리은행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개선이 지속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꼽았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해운, 조선, 건설 등 경기민감·취약업종의 여신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해 자산건전성을 개선하고 위험가중자산 축소 및 내부유보이익 확대로 자본적정성도 강화해 왔다.
손태승 닫기 손태승 기사 모아보기 은행장 취임 후 첫 실적인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은 5897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은 우리은행의 수익성, 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의 개선 결과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체질개선의 결과이며 향후에도 지속가능하다는 것을 공신력 있는 국제평가기관으로부터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손태승 행장이 '1등 종합금융그룹 구축' 깃발을 흔들고 있다. / 사진= 우리은행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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