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이노텍에 대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하겠으나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16일 박형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하고 2분기에는 영업손실 227억원이 발생하면서 적자전환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간 실적은 감소할 수 있으나 반기별로 보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874억원으로 전년비 56% 증가하고 4분기 영업이익은 1860억원으로 32%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전략 모델 출시가 작년보다 1~2개월 빨리 이뤄질 예정”이라며 “올해 카메라 관련 8737억원 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내년부터 신제품 공급이 본격화하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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