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사고 통렬히 반성”…삼성증권 임직원 200명, 자필 반성문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삼성증권 임직원 200여 명이 최근 배당사고와 관련해 반성문을 작성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금융연수원에서 ‘자성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구성훈 대표를 비롯한 부서장급 이상 전 임직원이 모여 우리사주 배당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자성결의대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임원과 부서장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점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 후 참석자 전원이 사죄하는 내용을 담아 반성문을 작성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구성훈 대표 등 임직원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스스로의 잘못을 강하게 질책, 뼈를 깎는 각오로 통렬히 반성하고 도덕성을 재무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피해 투자자 구제와 재발방지작업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