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식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경성고,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 당시에는 정책특보를 지녔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기식 전 의원이 정무위 당시 금융권에 매우 비판적이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너무 강경하다보니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하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성향은 대학시절 활동에도 잘 드러난다.
1999년 참여연대 정책실장으로 활동하며 2011년까지 사무처장, 정책위원장을 지내며 시민사회 활동에 앞장섰다.
20대 국회 입성에는 낙마한 뒤 더미래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진보적인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에 따라 김기식 의원이 강경한 방향을 보일 것이란 시각이 많다. 특히 금융그룹 통합감독 시행을 앞둔 시기에서 금융회사를 거느린 7개 대기업집단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김 내정자는 취임 초 채용비리로 어수선해진 금감원 조직 정비를 다시 해야한다. 하나금융과의 갈등, 금감원장 채용비리 의혹 연루 등의 과정에서 다시 바닥에 떨어진 금감원 신뢰회복에도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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