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은 주총 지원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인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을 19일 발족했다.
20일 예탁결제원은 “올해 2월 전자투표 운영조직을 종전 팀급에서 부서급(의결권서비스부)으로 확대한 바 있으나 앞으로 2주간 전자투표 행사기간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여 총 10명의 인력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은 정부 및 업계와 공동으로 집중관리대상기업의 지분 분석과 주총 일일 모니터링 및 주주와 회사들에 대해 전자투표 이용을 적극 독려하는 등 다각적인 주총 지원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상장회사도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나 주총일 집중이 여전하고 전자투표 이용회사가 전년 대비 감소하는 등 아직 소액주주 권익보호에 미흡한 상황”이라며 “섀도우보팅제도 폐지가 새로운 주주총회 문화 정착을 위한 계기가 되기 위해서는 상장회사의 IR 노력과 주주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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