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도 현재 진행중인 은행권 채용비리 수사가 더욱 강화될 것 같다는 긴장감이 커 보인다.
최흥식 원장은 '특혜 채용' 의혹 보도가 제기된 지 사흘만에 사의 표명했다. 12일 오전까지만 해도 "단순히 전달했을 뿐 채용과정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신임 금감원 감사를 중심으로 독립된 특별검사단을 꾸려 규명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하지만 '단순 전달'에 대한 여론 악화와 채용비리의 정치 사회적 이슈 확대 가운데 청와대 관련 수석실에서도 최흥식 원장의 특혜채용 의혹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사의 표명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만큼 은행권에서는 향후 채용비리 전반에 대한 보강 검사 등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도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추천 등에 대한 일소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금융당국은 하나은행 채용 비리 특별 검사단도 예정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12일 금감원 감사 총괄로 특별 검사단에서 최흥식 원장의 특혜채용 연루 의혹의 사실 관계를 밝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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