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흥식 원장은 주간조선의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 보도에 대해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있을 때 외부에서 채용과 관련한 연락이 와서 단순히 이를 전달하였을 뿐”이라며 “이 채용과정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간조선은 보도에서 “하나은행이 과거 채용 관련 의심사례를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최 원장의 추천건을 발견했으며, 당사자의 아들은 당시 평가점수가 합격선에 미치지 못했으나 채용돼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흥식 원장은 현재 금융감독원이 채용 비리로 적발하고 있는 기준과도 당시 정황이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흥식 원장은 “추천자 명단에 기재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추천 대상자 모두를 부정채용으로 본 것은 아니다”라며 “면접점수가 조작된 것으로 확인되거나, 채용요건에도 부합하지 않음에도 기준 신설 등을 통해 부당하게 합격시킨 사례만을 적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에 따라 추천인 명단에 기재된 총 55명 중 6명에 대해서만 부정채용으로 적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