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생명은 5일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성특화질병을 보장하는 ‘여성안심NH유니버셜건강보험’을 출시해 주목을 끌었다.
가입금액에 상관없이 제공되는 다양한 여성전용 토탈건강관리서비스도 시선을 모은다. 24시간 365일 건강/의료 상담 헬스케어 서비스와 더불어 시크릿톡을 활용하여 여성만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심리상담사를 통한 영유아 상담 서비스와, 1회에 한하여 전문 간호사의 미숙아 가정 방문교육도 포함한다.
이에 앞선 지난해 10월 푸르덴셜생명 역시 유방암, 여성생식기암 등의 질병과 사망을 보험료 변동 없이 평생 보장해주는 ‘(무)여성건강평생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처브라이프생명이 선보인 월 180원대 온라인전용 상품인 ‘처브오직유방암만생각하는보험’ 역시 여성들을 위해 개발된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보험연구원 역시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여성 빈곤노인의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사적연금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중 ‘여성 연금정책의 국제비교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고령사회 속 여성 노인의 사적보득소장 정책을 제안할 계획을 밝혔다.
이처럼 보험업계가 여성전용 상품에 관심을 기울이는 데에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에도 존재하던 여성전용 상품이 ‘워킹맘’, ‘아이사랑’ 등 ‘엄마’로서의 보장에 특화됐다면, 최근에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해당 특약에서 벗어난 다양한 보장을 중시하는 모습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여성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트렌드가 늘고 있다”며, “기존 상품들에 비해 개발이 덜 됐던 여성전용 보험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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