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지엠이 이달 도래하는 7000억원의 대출금 회수에 대해 우리나라 정부가의 실사가 끝마칠 때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지엠은 정부의 실사가 끝나는 3~4월 정도까지는 지엠 본사로부터 7000억원을 지급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지엠이 한국지엠 부평 공장에 대한 담보 요구도 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지엠은 이날 이사회에 이어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차입금 만기연장의 조건으로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담보로 설정하는 안건을 상정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지엠은 담보 요구를 포기했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자율에 대해 산은은 “현재 지엠이 한국지엠에 빌려준 채권의 이자율(4.8~5.3%)이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지엠에 이자율을 좀 낮춰줄 것을 건의해달라”고 요구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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