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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창립자’ 잉바르 캄프라드 별세…향년 91세

기사입력 : 2018-01-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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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바르 캄프라드 이케아 창립자. 이케아코리아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잉바르 캄프라드 이케아 창립자. 이케아코리아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케아는 창립자 잉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가 2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몰란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29일 밝혔다. 향년 91세.

1926년 스웨덴 남부 스몰란드에서 태어난 잉바르 캄프라드는 1943년 17세에 다양한 상품을 판매 하는 작은 우편 주문 회사로 이케아를 설립했다. 이후 현재 11개 프랜차이즈를 통해 전세계 49개국 412개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잉바르 캄프라드는 근면하고 고집 있는 전형적인 남부 스웨덴의 사업가로, 198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에도 최근까지 고문으로서 회사 발전에 기여해 왔다.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 이케아그룹 CEO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이케아의 비전, 기업문화, 그리고 장기적 관점의 기업 운영 방식은 잉바르 캄프라드가 이케아에 남긴 가장 큰 업적”이라며 “그의 정신을 이어 받아 끊임 없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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