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베트남 아그리뱅크(Agri Bank)와 무계좌 송금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개시한다고 24일 밝혓다.
아그리 뱅크는 지점수 2253개, 직원 약 4만명, 보험 등 8개 자회사 보유한 베트남 최대 은행이다. 산하에 보험, 증권 등 8개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무계좌 송금 서비스는 은행 계좌 보유비중이 낮은 베트남인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고국의 가족들에게 송금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중계회사 대신 양 은행간 직접 송금 방식을 통해 기존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송금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농협금융은 이번 서비스로 전국의 베트남 노동자 및 다문화 가족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고국으로 송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거주 베트남인은 15만명 수준은 중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양 그룹은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은행간 협력 이외에 보험, 증권, 카드, 리스, 소비자금융, 핀테크 등 비은행 부분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분야별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통해 인력교류, 공동투자, 상품개발 협력 등 전략적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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