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2일 북경에 있는 공소그룹 본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과 중국 공소그룹 천진엔핑 총경리가 양 그룹간 금융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좌측부터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 공소합작총사 왕샤 주임, 공소그룹 천진엔핑 총경리, / 사진제공= NH농협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2일 중국 공소집단유한공사와 금융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금융과 공소그룹은 지난 2016년 1월 2년 효력의 MOU를 체결했고 이번에 당시 MOU를 갱신하게 됐다.
이번 MOU 갱신은 문재인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농협 중앙회와 공소합작총사 간에 같은 날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MOU에 따라 농협금융은 2016년 공소그룹의 공소융자리스 증자에 참여했다. 안정적인 수익성으로 내년도에 첫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는 게 농협금융측 설명이다.
올해 초 공소그룹이 설립한 천진(톈진)시 소액대출 사업 지분투자도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내년 초 출범 예정인 강소성과 중경시 인터넷소액대출사에 대한 지분투자도 농협금융이 순차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MOU로 농협금융과 공소그룹은 합자회사 형태로 손해보험과 은행 설립도 본격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임원급 조정위원회를 신설해 정례화하고, 실무 태스크포스(TF) 회의 운영을 강화한다. 상호연수 확대 등 내실있는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키로 했다.
농협금융측은 중국의 발전전략 및 금융개방 정책에 대응해 자본시장 진출,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 농업실물경제간 무역 활성화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강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환 닫기 김용환 기사 모아보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한중 간에 불어오는 순풍 속에서 양 그룹의 자원과 지혜를 모아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합작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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