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키움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2016년 말 이후 지속된 분기당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감익 추이는 크게 완화되고 에너지가격, 환율, 전력예비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천원을 유지했다.
15일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9000억원, 1조 20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각각 7.7%, 56.6%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2016년 말 이후 지속된 분기당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감익 추이는 크게 완화되고 에너지가격, 환율, 전력예비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은 2조 5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개선될 것”이라며 “8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언급된 경부하 요금조정은 하계 전력소비 성수기 이전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며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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