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에서 판매된 비과세 해외펀드는 지난해 초 358억 수준이었으나, 2017년 한 해 동안 398% 증가하며 1782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누적 투자고객수는 연초 7048명에서 467% 증가한 39978명으로 지난해말 집계됐으며, 비과세 한도설정 금액은 최종 1조 997억 원에 달했다.
투자자는 3040세대가 5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미성년자도 8.3%였다. 남성이 54%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투자 성향으로는 적극투자형이 35%로 가장 많았고, 위험중립형이 27%, 공격투자형이 20%였다.
가장 많이 투자한 펀드유형은 ‘중국주식’으로 펀드슈퍼마켓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금의 23.4%를 차지했으며, ‘인도주식’이 22.8%, ‘글로벌주식’이 12.5%, ‘베트남주식’이 7.2%로 뒤를 이었다.
김승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지난 연말 비과세해외펀드 제도 일몰을 앞두고 신규고객이 하루에 2천5백명을 넘어선 날이 많았는데, 기존에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펀드를 샀던 고객들이 온라인의 편리함과 낮은 비용으로 인해 온라인펀드를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펀드슈퍼마켓은 향후에도 해외펀드 관련 투자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비과세 해외펀드 10년 투자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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