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오는 16일 사외이사추천위원회(사추위)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KB금융지주 사외이사는 총 7명이다. 이중 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생명보험 회장을 제외하고 최영휘 이사회 의장을 비롯 유석렬·이병남·한종수·김유니스경희·박재하 사외이사 등 6명의 임기가 오는 3월 23일자로 마무리 된다. 해당 6명의 사외이사는 2015년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취임하면서 선임돼 연임했다.
4대 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임기는 KB금융지주가 5년, 나머지는 6년 제한을 두고 있다. 이는 2014년 마련된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6년 8월 법제화된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서는 사외이사 임기 규정이 없어 준용되는 상황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기 3년을 채운 최영휘 이사회 의장과 이병남 사외이사가 한꺼번에 사외이사가 교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부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사추위가 개최되면 중임 의사를 묻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의 연임 여부는 오는 3월 KB금융지주 주주총회를 앞두고 16일 사추위에서 결정된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앞서 지난 연말 주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 후보 추천을 받았다. KB금융지주는 'KB사태'를 겪으면서 사외이사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지난 2015년부터 사외이사 선임에 모든 주주들의 제안을 받는 주주제안제를 적용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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