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일본의 도요타, 닛산, 독일의 BMW, 벤츠 등은 CES에서 AI를 접목시킨 지능형 가상비서·자율주행 기술 등을 공개했다.
또한 양웅철 현대차그룹 연구개발총괄 부회장과 크리스 엄슨 오로라 최고경영자(CEO)이 공동 발표를 통해 향후 3년 안에 4단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양산 차를 제작해 판매한다는 목표를 공개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자율주행 시험에 필요한 최적의 ‘스마트시티’를 선정하고 각종 데이터와 제어 기술도 공유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 단계에선 현대차가 CES에서 공개할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를 시험용 차량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 번 충전하면 580㎞를 달릴 수 있는 차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8 CES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메르세데스-벤츠 사용자 경험(MBUX)’를 공개한다. MBUX는 인공 지능과 직관적인 운영 시스템에 기반한 기술이다. 2018년 초에 선보일 메르세데스-벤츠 컴팩트 카에 기본 탑재된다.
포드는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비전 '미래 도시'를 구체화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차량 공유 서비스 등 도심 인프라와 융합되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소개했다.
모비스가 공개할 ‘디스플레이 팝업 스티어링 휠’은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일반 차량의 콘솔박스 쪽으로 이동했다가 수동주행 모드가 되면 원래 운전대 위치로 돌아오는 자율주행 전용 운전대다. 모비스는 현재 자율주행 단계에서 적용 가능한 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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