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정부의 가상화폐 긴급대책이 오히려 호재가 된 것일까.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 거래규모를 자랑하는 빗썸은 일시적으로 서버가 마비됐다.
13일 정부 관계 부처는 오전 중 긴급회의를 마치고 오후 3시경 가상화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가상화폐 관련 범죄 발생시 처벌 수위를 높이겠다는 엄중 경고도 있었지만, 우려했던 전면 거래 금지 법안 제정 등의 논의는 나오지 않았다.
또 가상화폐 거래소가 일부 조항을 준수하면 계속 영업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금융위의 입장도 전해졌다.
이에 리플, 비트코인캐시, 퀀텀,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들은 일제히 가격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최근 초강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1800만원선에서 주춤하다.
거래량이 몰려 서버도 불안정한 상태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오후 5시40분 현재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리플이 가격이 많이 올라서 버벅이고 있다", "정부 대책 괜찮다. 가즈아!(가상화폐 거래시 외치는 일종의 기합)"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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