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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 "비대면 채널 전략 전행적 검토…'항아리 인력구조' 조정"

기사입력 : 2017-12-01 10:24

(최종수정 2017-12-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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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51대 우리은행장 내정자이미지 확대보기
손태승 51대 우리은행장 내정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채용비리 의혹으로 사퇴한 수장 공백을 메울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된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글로벌부문장(사진)은 1일 "비대면 채널이 발달하므로써 은행 창구가 없어지고 있는데 전행적으로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비대면 채널 전략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51대 우리은행장 내정자 기자간담회에서 손태승 내정자는 "인원문제, 판관비 문제가 수반돼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며 "허브앤 스포크 제도 도입, 점포 별 규모 축소 등 중심 점포 영업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연관된 '항아리 인력구조' 개선 의지도 밝혔으나, 구체적 인력 감축 등 재편계획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손태승 내정자는 "일반적으로 국내 점포는 줄여 나가고, 해외점포는 조금씩 늘려가는 식으로 하겠으며 그에 따른 일정 부분 감축을 해야 할 것"이라며 "임금피크제가 1년에 400~500명 생기고 있는데 명예퇴직을 유도해서 항아리 구조를 개선 조정하고 피라미드 인력 구조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경영 계획에 대해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글로벌 부문 확대, 디지털 선도 은행 등이 언급됐다.

손태승 내정자는 "국내 부분은 중소기업·가계 등 균형 성장을 하면서 내실 경영을 할 것이며, 글로벌 쪽은 이미 상당 부분 네트워크가 확장돼 있고 영업 이익도 많이 나는데 내년 부터는 질적 성장에 맞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손태승 내정자를 51대 우리은행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주총에서 선임이 확정되면 손태승 내정자는 작년 민영화 이후 '민선 2기' 행장이 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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