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채용비리 의혹으로 사퇴한 수장 공백을 메울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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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기사 모아보기 글로벌부문장(사진)은 1일 "사태 수습과 조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0년에는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51대 우리은행장 내정자 기자간담회에서손태승 내정자는 "주주에게 보답하는 은행, 시장에서 신뢰받는 은행, 직원이 자부심을 갖는 은행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기적으로 인수합병(M&A) 예정 계획도 밝혔다. 손태승 내정자는 "규모 작은 자산운용사부터 예정이고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없다"며 "어차피 종합금융그룹 가려면 일정 부분 비은행을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과점주주, 이사회와 긴밀히 협의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잔여지분 매각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우리은행은 과점주주 지분 매각 방식으로 민영화를 달성했지만, 현재 여전히 우리은행 최대 주주는 예금보험공사(18.52%)다. 손태승 내정자는 "예금보험공사,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주체이므로, 거기서 결정해주시면 저희는 적극적으로 완전한 민영화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손태승 내정자를 51대 우리은행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주총에서 선임이 확정되면 손태승 내정자는 작년 민영화 이후 '민선 2기' 행장이 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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