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재건축 조합 지난주 주택도시공사에 분양보증 발급 받아
전용면적 85㎡ 이하 일반 분양 91%…1순위 청약 11월 1일 실시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오는 27일 상일동역 4번 출구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현대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 단지 '고덕아르테온'의 평당 평균 분양가가 예상 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주목된다. 이 단지는 이르면 내달 1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고덕주공3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주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서 평당 평균 분양가 2346만원에 분양보증 발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주변 단지인 '고덕 그라시움' 평당 평균 분양가 2338만원 대비 8만원 높다.
고덕 그라시움이 작년 9월에 분양을 실시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업계에서는 예상 보다 낮은 분양가 책정이라고 평가한다. 그동안 고덕아르테온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최대 2600만원까지 예상됐다. 8·2 부동산대책 이후 정부가 고분양가에 제동을 거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당초 예상 보다 낮은 분양가를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덕아르테온은 주변 단지와 유사한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며 "강동지역 평균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단지는 실수요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8월에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신반포센트럴자이'의 경우 예상 보다 낮은 평당 평균 분양가로 최대 510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상 보다 10% 가까이 낮은 분양가가 책정된 고덕아르테온도 이 같은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85㎡ 이하 가구가 일반 분양 약 91%인 1267가구인 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0일 개정된 주택공급규칙으로 실수요자들인 서울·과천·세종 등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단지 청약 시 가점제 100%를 적용 받는다.
입지 요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올림픽대교도 가까워 잠실·강남으로 이동도 편하다. 2025년 개통예정인 9호선 4단계 연장선 신고덕역(가칭)도 가깝다.
명일근린공원, 고덕천, 길동자연생태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 역시 쾌적하다. 이마트, 현대백화점, 이케아(예정), 코스트코(예정)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