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오는 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분양가가 평당 4243만원으로 책정됐다. 주변 단지인 현대건설 ‘디에이치아너힐즈’ 분양가 보다 100만원 이상 높다. 이 단지는 오는 8일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포 시영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의 평당 분양가를 이 같이 책정했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이날 주택보증공사 분양보증 심사를 최종 통과시켰고 강남구청에 분양승인을 시청했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분양가인 평당 4243만원은 디에이치아너힐즈 4137만원 보다 106만원 높은 금액이다. 최근 예상 보다 높게 책정됐다. 전문가들은 주변 단지인 디에이치아너힐즈, 삼성물산 ‘래미안 블래스티지’ 사이의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봤다. 디에이치아너힐즈 분양가 4137만원, 래미안 블래스티지 분양가 3760만원 사이인 4100만원선이 책정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개포에 위치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지리적인 측면에서 GS건설 신반포 센트럴자이, 주변 단지 디에이치아너힐즈 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됐다”며 “평당 분양가 4243만원은 기존 예상 보다 높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GS건설 신반포 센트럴자이를 시작으로 8.2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고분양가에 대한 분양 보증을 지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도 평당 4500만원 이하의 분양가가 책정됐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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