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 13일 한화토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한기평은 한화토탈에 대해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조정했다.
실제로 한화토탈은 지난 3년간 영업이익이 최대 7배 이상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지난 2014년 이후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2014년 17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한화토탈은 △2015년 7949억원 △2016년 1조4467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3년간 영업이익이 7.3배 이상 급증했다.
유준위 한기평 평가 4실 책임연구원은 “2015년 이후 유가 영향으로 주 원료인 납사 가격이 급락하면서 전반적으로 마진이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한화토탈의 이익창출규모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한화토탈은 연간 에틸렌 31만톤, 프로필렌 13만톤을 추가 생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포함하면 오는 2019년 한화토탈은 연간 에틸렌 140만톤, 프로필렌 106만톤의 생산력을 가지게 된다.
최주욱 한기평 평가 4실 평가전문위원은 “2015년 이후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지난 2년간 1조4000억원의 잉여현금을 창출, 순차입금이 대폭 감소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화토탈은 배당 및 투자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재무여력이 충분, 최근 결정한 투자로 인한 재무 영향을 크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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