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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한진해운 추가 지원 없다"

기사입력 : 2016-08-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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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실패시 법정관리 '원칙론' 재확인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금융당국이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은 없다고 못박았다. 한진해운이 경영정상화에 실패한다면 원칙대로 법정관리를 실시한다는 '원칙록'을 재확인 한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향후 1년 6개월 동안 경영정상화를 위해 1조∼1조2000억원의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부족자금을 한진해운이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경영 정상화를 지원할 수 있다며 7000억∼9000억원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한진해운은 4000억원 이상 출자는 어렵다고 맞서고 있다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10일 열린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임 위원장은? "한진해운은 용선료 협상,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 외 추가로 선박금융 협상을 진행 중인만큼 이 협상의 성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단, 정상화 과정에서 필요한 부족자금은 자체 해결하도록 하고 정상화 방안에 실패하면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에 대해서는 CEO교체를 통해 영업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발언했다. 임 위원장은 "현대상선의 경우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해 지배구조를 개편 하고 선대 합리화, 장기운송계약 체결, 해외 터미널 확보 등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업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그는 "업황 부진에 대비해 대우조선은 물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대형 3사가 10조3000억원의 전례 없는 대규모 자구계획을 이행하고 있다"며 "조선업 전반의 구조개혁 방향을 진단하기 위한 외부 컨설팅 결과가 이달 말 나온다"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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