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사 중 상호를 바꾼 회사는 61개사로 지난해 상반기 50개사 보다 2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의 상호변경은 2013년 67개사에서 2014년 68개사로 1.5%, 지난해에는 98개사로 44.1% 늘었다. 올해 상반기는 61개사로 전년 동기(50사) 대비 22.0% 증가했다.
사유별로는 57.4%가 기업이미지 개선 또는 제고를 위해 상호를 변경해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영역 확대, 분할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변경 21.3%, 그룹편입 등에 따른 CI통합이 11.5%, 지주회사 또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펙)의 합병 등 주요 종속회사 편입에 따른 상호변경이 9.8% 순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은 투자자 입장에서 기업의 상호변경은 회사의 실적과 무관하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전략으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상호만을 보고 기업을 판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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