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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 TS저축은행, 매각설 등장 "왜"

기사입력 : 2016-03-17 00:02

(최종수정 2016-03-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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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대주주에게 18일 12시까지 답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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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TS저축은행, 단위 : %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국거래소가 대한제당에게 종속기업인 TS저축은행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가운데, 강소 저축은행으로 평가받는 TS저축은행 매각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7일 대한제당에게 TS저축은행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오는 18일 12시까지다. 대한제당은 TS저축은행의 지분 100%(보유 주식 200만주)를 소유 중이다. 대한제당의 답변에 따라 TS저축은행의 매각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매물로 등장하게 될 TS저축은행은 작년 12월말 기준 총자산 4295억원, 당기순익 77억원, 매출액 263억원을 기록한 강소 저축은행이다. 저축은행 부실사태가 촉발된 지난 2011년 당시에도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알짜' 저축은행이라는 평가다. 거점 지역도 서울로 여타 저축은행들에 비해 영업 환경 또한 우수하다.

저축은행 재무건전성 지표로 판단되는 BIS자기자본비율(이하 BIS비율)도 FY2014(2014년 7월~2015년 6월) 19.71%를 기록, 금융당국 권고기준(6%)을 3배 이상 웃돌고 있다. 지난 FY2011(2011년 7월~2012년 6월) 16.44%를 나타낸 이후 꾸준히 상승, 뛰어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TS저축은행은 서울지역이 영업거점이며, 매년 일정부분 흑자를 기록하는 등 우량 매물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러나 대한제당이 작년에 17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배경을 감안할 때 비주력 계열사로 구분되는 TS저축은행을 매물로 내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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