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17일 대한제당에게 TS저축은행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오는 18일 12시까지다. 대한제당은 TS저축은행의 지분 100%(보유 주식 200만주)를 소유 중이다. 대한제당의 답변에 따라 TS저축은행의 매각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재무건전성 지표로 판단되는 BIS자기자본비율(이하 BIS비율)도 FY2014(2014년 7월~2015년 6월) 19.71%를 기록, 금융당국 권고기준(6%)을 3배 이상 웃돌고 있다. 지난 FY2011(2011년 7월~2012년 6월) 16.44%를 나타낸 이후 꾸준히 상승, 뛰어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TS저축은행은 서울지역이 영업거점이며, 매년 일정부분 흑자를 기록하는 등 우량 매물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러나 대한제당이 작년에 17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배경을 감안할 때 비주력 계열사로 구분되는 TS저축은행을 매물로 내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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