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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기재 1차관 "외국인 자금유출, 우려할 수준아니다"

기사입력 : 2016-01-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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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25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란 교역 ·투자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이미지 확대보기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25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란 교역 ·투자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최상목닫기최상목기사 모아보기 기획재정부 1차관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약간 빠져나가고 있지만 우려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최상목 차관은 25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란 교역·투자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주식시장 등에서 약간의 유출은 있으나 규모 등에서 이례적이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며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겠으나 현재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최상목 제1차관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유류세 인하 주장에 대해 "현재로서는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20~30달러로 추락하면서 세금이 유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유류세는 리터당 일정액이 매겨지는 종량세다. 원유 원가가 떨어지더라도 유류세는 고정돼 있어, 일각에서는 시중 기름값을 인하하려면 유류세를 깎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차관은 이란 원유 수출 재개로 하방 압력이 커진 유가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저유가에는 양면적인 속성이 있다”면서 “내수 등에서 우리에게 득이 되는 부분은 최대한 활용하고, 수출에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어떤 지원책이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을 연 ‘이란 교역·투자 지원센터’는 국제사회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에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 건의를 중심으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이란과 교역·투자 증진 방안을 마련한다.

최상목 제1차관은 “금융지원 외 유망 품목을 발굴하는 등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2월말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가 다시 열려 단절됐던 정부 차원 소통을 재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의 이란 진출 지원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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