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장(이하 VC협회)이 민간모태펀드 도입이 시급하다고 재주창했다. 그간 벤처캐피탈(이하 VC)의 자금줄 역할을 수행했던 모태펀드의 지원이 10년 전 보다 축소돼 이를 보완하는 제도가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10년전 모태펀드 구축시 VC펀드에 지원되는 자금은 펀드 모집액의 60~70% 수준이었다”며 “최근 이 비중이 30~40%로 축소돼 부족한 VC펀드 구축 자금을 민간모태펀드를 통해 마련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VC업계는 역대 최고액인 2조858억원을 기록했지만, 당초 목표인 3조원에는 약간 모자란 상황”이라며 “3조원을 달성하기 위해선 민간모태펀드를 도입해 이를 보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많이 개선됐지만 올해 역시 회수시장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작년 VC업계는 IPO(기업공개)를 통해 VC투자 회수 비중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질적 발전을 이뤘다. 이 회장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지난 2000년과 동일하게 핀테크(FinTech) 열풍에 따른 버블 또한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회수 방안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 이 외에도 해외 VC사들의 자금 유치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작년에 VC업계가 양질의 성장을 이뤘지만 여전히 지속되는 버블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M&A, 세컨더리펀드 등 더 다양한 회수방안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올해는 국내 VC업계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진출을 통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VC협회는 이 같은 발전방안을 수행하기 위해 VC업계의 적극적인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투자업무에 필요한 정보제공 및 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등을 올해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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