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본부장 직무대행은 이같이 본부 신설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포부를 밝혔다.
올해 금융투자업계의 최대 화두는 자산관리다. 금융투자업계는 그동안 실물경제에 자금을 조달하는 투자은행(IB)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세계금융위기 이후 세계경기 및 금융시장의 환경은 저성장·저금리로 돌입했고, IB 시장이 설 곳은 줄어들었다.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덜 부각됐던 WM 영역으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WM서비스본부는 자산관리라는 시대적 부름에 응하는 금융개혁의 방향을 방증한다.
성 본부장 직무대행은 WM에서의 자문 기능을 강조했다. 그는 WM에서 자문을 주치의에 비유하며 “주치의를 찾아가 모든 질병관리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듯이 금융기관이 국민들의 자산과 노후설계에 대해 상담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 스스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수단은 주식, 채권, 예금 등으로 한정되어 있는 반면 수익은 미미하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중간에서 국민의 자산관리를 잘 도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 본부장 직무대행은 “과거에 자산관리라고 하면 10억 이상을 보유한 고액자산가(HNW)가 중심이었다”며 “앞으로는 중소서민들에까지 서비스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혹은 증권사의 VIP점 내방은 돈 많은 사람들의 특권이었으나 금융기관의 문턱을 낮춰 모든 국민들에게 자산관리 서비스가 전파될 수 있도록 업계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성인모 본부장 직무대행은 1988년 증권협회에 입사해 금투협 채권부장, 자율규제기획부장, 기획부장, 연금지원부장 등 WM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이력이 있다.
성인모 본부장 직무대행은 “WM서비스본부와 금융기관의 협력관계가 원활하게 구축이 돼서 국민들이 금융투자회사를 통해 자산관리를 효율적으로 해 자산 증식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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