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세뱃돈 대신 사주고 싶은 주식(장기 유망주’)을 꼽는 항목에 응답자 38%(324명)가 다각화된 사업군을 갖추고,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LG화학’은 23%(193명)로 21%(179명)의 표를 받은 ‘현대차’를 앞섰다. 한 직원은 “LG화학이 신규 성장사업인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고 있어 향후 투자가치가 높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귀성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점점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유망주’를 묻는 질문에는 3분기 아시아/서유럽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48%(405명)의 표가 몰렸다.
이어 모바일 소프트웨어 관련주 ‘인프라웨어’와 모바일 게임 관련주 ‘컴투스’가 각각 15%(130명)로 동일했으며, 이동통신 계측 관련주 ‘이노와이어’는 12%(103명), FPCB 관련주 ‘이녹스’는 7%(57명)로 나타났다.
‘널뛰기 장세가 예상되는 2012년, KOSPI 예상 최고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420명)이 2000 이상 ~ 2200 미만을 선택했다.
뒤를 이어 1900 이상 ~ 2000 미만이 24%(204명)를 차지했고, 2200 이상을 예상한 직원이 19%(161명), 1800 이상 ~ 1900 미만은 7%(63명)으로 집계됐다.
KOSPI 예상 최고점과 최저점의 편차가 크고 시각도 여러 갈래로 나뉜 것은 직원들이 유로발 재정위기와 글로벌 저성장 기조 등으로 증시 변동성 확대를 전망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상승으로 차례상 및 식사준비가 부담스러워졌다. 올해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금융상품’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이 넘는 54%(454명)가 ‘ELS’를 선택해 올해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혔다. ELS를 선택한 직원은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럽고 시장이 크게 빠지지만 않는다면 10% 내외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두 번째로 ‘주식형펀드’가 23%(196명)로 많았으며, ‘금펀드’ 10%(84명), ‘물가연동펀드’ 8%(66명), ‘해외채권형펀드’ 2%(20명)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으로 ‘ETF(상장지수펀드)’를 유망하다고 보는 직원도 있었다.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설날선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87%(739명)가 현금을 꼽았다. 이어 건강보조식품, 과일, 축산품 등이 있었지만 대부분 명절에 현금을 드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설날선물 예상 비용’으로는 30만원 ~ 50만원이 53%(457명)를 차지했고, 10만원 ~ 20만원이 20%(172명), 20만원 ~ 30만원이 20%(178명), 10만원 미만이 5%(41명)를 차지해 올해 설날선물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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