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권시장은 8월 이래 계속 이어진 외부변수에 의한 심각한 변동성 장세를 보여주었다고 정리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키는 부분은 지수가 내심 지수방어선으로 여겨지던 1700선 이하로 힘없이 하향이탈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간의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1700선 부근에서 강력한 저항에 부딪치곤 하던 지수는 글로벌 경제 및 금융상황으로 미루어보건대 이제 별다른 반전모멘텀도 없이 한동안 바닥이 어딘지도 알 수 없는 상태로 표류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제2의 리먼사태가 촉발된 것은 아닌가 하는 시중의 우려 섞인 시선 속에서 다음주 역시 이번주와 마찬가지로 해외발 변수에 의해 출렁이는 장세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유로존의 재정위험이 익스포저 과다노출된 유럽계 은행의 유동성 부족, 대한민국 등 이머징 마켓으로부터 투자자산 처분, 환율 급등 등의 일련의 과정을 추동하고 있으므로 결국 이를 극복할 방안 역시 유로존의 정책적 대응에서 찾아져야 하는데 현재 유로존을 위시한 G20국가들이 한데 모여 해법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상태인 것.
이러한 분석과 예측에 따라 다음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삼성물산, 이노셀, 유비컴, 코스모화학 등이었고, 가장 특징적인 종목은 아가방컴퍼니와 신한지주 등 금융주가 선정되었다.
한편 이번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코오롱인더(9.78%), 에프씨비투웰브(4.21%), 삼익THK(3.87%), GS홈쇼핑(3.60%) 등을 기록하였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3주 연속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박정렬 지점장이 선정되었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87.70%를 기록한 박정렬 지점장은 이미 수차례 베스트 지점장으로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투자역량과 종목선정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