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는 이트레이드증권만 남게 된다.
키움증권은 이날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 상황에서 주주가치 극대화와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코스닥시장에 대한 투자에 까다로운 내부규정을 적용하는 등 상장사로서의 운신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어 주총에서 이를 논의키로 했다는 것이다.
키움증권은 또 이달말 싱가포르에서 현지 기관투자가 대상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신임 권용원닫기
올 4분기 두각을 나타냈던 영업실적과 그간의 키움증권의 성장사, 온라인 주식시장에서의 성장 추이, 계좌 수 및 고객예탁자산 증가, 이자수익성 개선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키움증권의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은 신규상장보다 완화된 조건을 적용받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형 종목들의 연이은 코스닥 이탈로 코스닥시장은 보다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의 높은 가격변동성과 자본조달 창구로서의 기능이 유가증권시장보다 미약하기 때문에 대형종목들의 이전 의사는 더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 관련 제도개선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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