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28.44포인트(1.51%) 오른1,906.00으로 마감됐다. 최근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의 여파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미국 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오르면서 국내 증시도 덩달아 급등했다.
1,900선 탈환의 주역은 외국인과 기관. 나흘 연속 매도로 대응한 외국인이 411억원 순매수로 전환한데다 기관투자자들도 4,363억원의 프로그램매매로 매수세에 가담했다. 외인, 기관이 동시에 매수하는 이른바 `쌍끌이 장세`가 연출되며 10일 만에 1900선을 회복한 것이다. 반면 개인은 4,79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의 경우 남북 국방장관 회담 소식이 알려지며 선도전기와 광명전기가 동반 상한가에 오르며 남북경협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삼성비자금 의혹 관련 검찰의 압색수색의 여파로 삼성그룹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5%), 삼성SDI(-0.47%), 삼성증권(-0.99%) 등이 소폭 내린 반면 삼성물산(2.70%), 삼성엔지니어링(8.05%)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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