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신한은행은 미국 내 최대 한인교포은행인 한미은행과 공동으로 ‘한국으로의 성공투자 세미나’를 LA현지에서 실시했다.
이 세미나에는 현지 교포 고객 25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이를 계기로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신한은행 PB그룹 관계자는 “향후 신한PB는 국내 전문가그룹의 지원을 통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PB고객을 위해 글로벌 자산관리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특히 교민들이 궁금해 하는 세무, 부동산, 주식, 투자상품 등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정보 제공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 세미나에서는 말레이시아 관광부 장관과 필리핀 부영사 등이 직접 참가해 자국을 홍보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환은행은 WM센터와 해외고객센터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해외부동산과 투자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재홍 외환은행 PB본부 본부장은 “고객의 수요에 대응해 향후 태국, 호주 등 관심 지역별로 구체적이고 전문화된 수준의 지역특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계 은행 중에서는 HSBC은행이 활발하다. 지난 3월 해외 부동산 투자 세미나에 이어, 5월과 6월까지 중국 및 아시아 증시 관련 상품과 시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시중은행의 한 PB사업부 관계자는 “해외교포와 이민을 생각하는 고객의 경우 국내 외에 자산이 분포돼 있고 송금 등 부가적으로 제공할 서비스가 많다”며 “이들 고객을 잡기 위한 시중은행의 마케팅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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