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삼성증권 측은 차세대 대외계 시스템 인프라로 한국HP의 수퍼돔, 한국HP 텐덤, 한국IBM P시리즈의 도입을 검토하는 과정이며, 4월 5일 2차 BMT를 실시한 후 결과를 놓고 시스템 선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현재 한국HP가 제안한 시스템으로는 인테그리티 수퍼돔과 NS 14000 기종이 있고, 한국 IBM은 파워기반의 유닉스 시스템을 제안한 상태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1차 BMT 과정에서 NS 14000과 IBM의 유닉스가 좋은 성능을 내, 사실상 텐덤과 P시리즈의 경합으로 압축된 상태라고 밝혔다.
국내 5대 대형 증권사 중 한곳인 삼성증권의 차세대 대외계 시스템 선정은 향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증권사 대외계 시스템 교체 사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관련 시장에서 무중단 환경의 안정성과 오픈 환경으로 급속한 전환을 무기로 한 HP의 템덤과 단일프로세서 당 최대의 성능을 자랑하는 IBM 파워 유닉스의 2차 경쟁에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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