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바 ‘X-인터넷’이 그것.
이 증권사는 웹 기반 업무에 X-인터넷을 도입함으로써 서비스속도, 개발생산성 및 유지보수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C/S(클라이언트 서버)수준의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대하고 있다.
증권업계 처음으로 X-인터넷을 도입한 이 증권사에는 현재 동종업계의 문의가 빗발칠 정도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웹브라이징 방식과 비교할 때 데이터 통신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금융권의 관심이 크다.
이미 은행업계에서는 국민은행이 지난해 콜센터분야에 X-인터넷기술을 적용했으며 올해는 e-비즈니스분야에도 이 기술을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술을 도입한 후 기존 시스템보다 데이터 트래픽이 1/8~1/18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은행은 현재 사용중인 인터넷뱅킹시스템에 X-인터넷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임종혁 대표이사는 “X-인터넷의 도입으로 실시간 자료처리와 빠른 조회속도 그리고 사용자 위주의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며 “증권분야 특성에 적합한 최적의 웹 기반 솔루션으로 증권사 전산 인프라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지난해 극심한 침체의 늪에 허덕이는 증권솔루션 업계가 올해 X-인터넷 확산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얻게 될 것”이라며 “다소 숨통이 트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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