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1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56개사, 1조6844억원으로 지난해 1월 2조9225억원보다 42.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달의 6조2666억원에 비해서도 73.1% 급감했다.
신규발행은 1조4144억원이었고 이미 발행된 만기사채의 원금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은 2700억원이 그쳤다. 기업별로는 롯데쇼핑이 17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세계 1000억원, 롯데건설 500억원, 대성산업과 동부제강이 3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증권예탁원은 "차환발행분이 지난해 연말에 대부분 완료되고,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자금수요 부진과 지난해 카드사 유동성 위기 등으로 안정적인 자산선호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회사채 발행여건이 나빠져 1월 발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용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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