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그 요약이다.
양 지역은 1960년대말 이후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Asian Dollar Market이 형성되면서 이를 유치하기 위해 상호경쟁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금융센터로 부상하기 시작하였다.
정책적으로 금융부문을 육성하여 국제금융센터로 발전하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자유방임형에 가까웠던 홍콩보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를 통한 발전방식을 택했던 싱가포르의 발전전략이 시사하는 바가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
홍콩 및 싱가포르의 사례는 우리나라가 국제금융센터로의 발전전략을 추진할 경우 정치적·사회적 안정, 성장잠재력 확충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금융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구조조정, 국제금융 및 다국적기업의 영업활동에 대한 경제적 자유의 보장, 전문인력의 확충 등 전방위에 걸친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이 추진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상호 경쟁적으로 발전해 온 동시에 부문별로 특화되어 상호보완 관계를 유지하면서 아시아의 국제금융센터로서 역할을 분담해 왔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동경, 상해 등 인접한 주요 도시들과 보완관계를 유지하며 국제금융센터로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장용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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