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공과금수납 자동화기기를 도입한다. 하나은행은 영업점에 공과금수납 자동화기기를 설치하면 창구 업무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창구 이용 고객들을 업무 비용이 적게 드는 전자금융 채널로 흡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6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공과금수납 자동화기기 공급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을 이번주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전에는 한국컴퓨터, 이밸류, 노틸러스효성, 한국IBM, 한국후지쯔, 두성콤텍, 현대정보기술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업체를 선정하면 앞으로 약 2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시작하면 하나은행 영업점에 공과금을 납부하러 찾아오는 고객들은 공과금 수납 자동화기기를 통해 출금계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영수증을 받게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공과금수납 자동화기기를 도입하는 최종 목표는 아직 영업점 창구에 익숙한 고객들을 자동이체를 이용하는 전자금융 채널로 유도하는 것”이라며 “향후 600개 영업점에 이를 모두 설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은행권에서는 국민, 우리은행이 공과금수납 자동화기기를 도입해서 일부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고객이 고지서와 출금계좌 번호, 비밀번호를 쓴 봉투를 박스에 넣으면 텔러들이 영업시간후 이를 처리하는 봉투식 기기를 들여놓기도 했으나 이제는 거의 모든 곳이 전 과정을 온라인화한 자동화기기를 설치하는 추세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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