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은 지난 14일 한국자금중개 등 관련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담보콜거래관리시스템’을 개통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담보콜거래관리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통된 담보콜거래관리시스템은 시장참가자, 한국자금중개, 증권예탁원을 인터넷과 호스트로 연계함으로써 금융기관이 유가증권을 담보로 쉽고 편리하게 콜거래를 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은행과는 자금결제 및 담보제공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동시결제(DVP)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담보콜거래의 안정성을 높이게 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같이 담보콜시장의 인프라 구축으로 담보콜거래의 실효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담보콜시장은 중소금융기관의 자금조달 창구로서 뿐만 아니라 SK글로벌사태와 같이 신용위험으로 인한 금융혼란 발생시 이를 해소시킬 수단으로 기대되며,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단기금융시장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본의 경우 전체의 콜거래의 약 70%가 담보콜거래로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국내의 담보콜거래는 지난 1992년 도입됐으나 담보물의 평가 및 권리관리 등의 제반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콜거래는 거의 전부가 1일물 위주의 신용콜거래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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