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9일 당분간 주식시장의 신규자금 유입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추가적인 자금이탈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개인자금의 경우 4분기말이나 내년초쯤 본격적으로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원증권은 "4월이후 주식시장의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만이 강세를 주도하는 반면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이탈은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따라 고객예탁금과 주식형 수익증권이 4월 이후 수신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어 매수주체간 불균형 양상이 심화되는 등 시장 건전성은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중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자산운용의 보수화 경향 지속, 지난해 급증한 개인 금융부채에 따른 가용자금 부족 및 부채 축소를 위한 유가증권 매도 압박, 경기 회복세가 뒷받침되지 않은 주가에 대한 신뢰도 하락 등이 개인 자금이탈의 주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동원증권은 "당분간 신규자금 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주식관련 자금의 수신이 외환위기 이후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는 30조원 수준에 근접해 있고 환매 수요도 대강 마무리됨에 따라 추가적인 자금이탈 규모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인의 금융 부채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실물경기도 4분기 중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4분기 말이나 내년 초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