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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證 FNA 활성화 ‘분주’

기사입력 : 2003-06-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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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말까지 약정점유율 20% 달성 목표

굿모닝신한증권이 FNA(Fina ncial Network Service) 활성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지주회사 및 은행 FNA 담당자와 함께 FNA영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을 갖고 각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FNA는 작년 8월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굿모닝신한증권이 계열사인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고 업종간 장벽을 초월해 개발한 금융토털네트워크 상품으로 ‘FNA 증권거래예금’ 통장 하나만 있으면 신한은행, 신한카드, 굿모닝신한증권의 모든 금융관련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

지난 5월말 기준으로 FNA에 가입한 고객 계좌 수는 총 23만개로 4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예치돼 있는 상태며, 매월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FNA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굿모닝신한증권이 FNA 활성화 방안마련에 적극 나선 이유는 FNA에 가입한 고객이 증권거래에 있어선 상당히 소극적이라는 판단 때문.

특히 은행입장에선 FNA를 통해 고객자금이 4000억원 이상 예치 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예대마진이 짭짤한 반면 증권사 입장에선 FNA에 가입한 고객이 증권거래에 소극적이다 보니 수익측면에서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FNA에 가입한 고객들의 증권거래로 인해 약정점유율이 올라가고는 있지만 증권거래를 하는 계좌 수는 기대만큼 많지 않다”며, “FNA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의 증권거래를 적극 독려함으로써 약정점유율은 물론 수익도 함께 증대시키기 위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FNA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의 약정점유율은 굿모닝신한증권 전체 약정점유율의 10% (0.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4∼5개 영업점에서 발생하는 약정점유율과 대동소이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신한은행 기흥 연수원에서 지주회사 및 은행 FNA 담당자와 함께 FNA영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을 갖고 FNA영업 개선방안, 시너지리더 활성화방안, 시너지영업 관리목표 개선방안, 연계영업 수익공유 및 평가보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은 FNA 가입고객들의 증권거래 유도를 통해 은행과 증권이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었다”며, “올 말까지 약정점유율 20%를 달성키로 목표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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