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립이래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부산은행이 6년만에 배당을 실시한다.
부산은행은 23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액면가 기준 6%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부산은행의 주당 배당금은 300원으로 작년 12월 26일 주식종가(5천70원) 대비 5.92%로 국내은행의 시가배당율(실제주가 대비 배당금액) 중 최고수준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48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시현했고 이는 2001년 523억원 대비 957억원이 늘어나 183%의 순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올해부터 강화되는 충당금 적립기준에 따라 추가 예상액 394억원을 미리 적립했다. 또한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출자전환 주식 313억원을 전액 손실처리했다.
심훈 은행장은 "지난해 사상최대의 수익을 냈고 그동안 증자에 참여해준 주주들에 대한 보답차원에서 외환위기 이후 6년만에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영우 기자 ywk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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