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상사료는 이자보상배율이 250배로 전체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았고,금융비용이 "0"인 기업도 91개사에 달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기업이 부채에 대한 이자지급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다.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이면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이익으로 금융비용을 지불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같은 이자보상배율의 감소는 영업이익은 늘고 금융비용은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즉 저금리 기조 지속 및 차입금 축소로 이자비용은 전년동기대비 31% 줄어든 5조271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자비용에서 이자수익을 뺀 금융비용은 35% 감소한 3조9179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은 10.79% 늘어난 18조4400억원을 나타냈다.
대상사료의 이자보상배율이 250배로 상장기업중 가장 높았다. 태평양물산과 삼진제약, 태평양제약, 경동도시가스 등도 이자보상배율이 100배을 넘어섰다.
반면 한진해운은 이자보상배율이 0.05배로 가장 낮았고 하이트론시스템즈, 한국합섬, 현대상선, 영풍, 세기상사 등도 0.3배를 넘지 못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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