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의 초대 CIO로 서울시립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홍사능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CIO직제 도입결정과 함께 그 동안 영입작업을 진행해 온 조흥은행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영입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홍사능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이 홍교수를 CIO로 영입하기로 결정할 경우 다음달 주총 시점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달 조직개편과 함께 IT부문을 전담하는 운영지원본부 부본부장제를 신설해 CIO직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홍사능교수는 1952년 생으로 서울시립대 농업경영학과를 거쳐 美 텍사스주립大에서 경영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9~2001년 금융감독원 정보관리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조흥은행은 그 동안 정보기술 지식과 금융업무, 경영전략에 모두 해박하고 무엇보다 은행내 조직이나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전문가 CIO를 물색해 왔다. 특히 올해 차세대시스템 등 IT부문에 2000억원을 투자해 미뤄왔던 대형 투자를 집행해야 해 CIO선임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해부터 내외부 여러 인사들을 중심으로 영입작업을 진행해 왔지만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했다.
조흥은행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으며, 여러 후보들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을 진행중”이라며 “다만 CIO 직제 도입이 결정된 만큼 가급적 신속하게 선임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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