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온라인연합복권시스템 구축 및 운영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KLS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국민은행은 사업계약과 함께 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해 오는 9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LS컨소시엄에는 원천기술을 제공할 美 AWI社를 비롯해 KT와 삼성SDS, SK, 콤텍시스템 등 총 25개社가 참여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복권사업에 대한 이해와 마케팅 능력, 재무상태 및 기술력, 제안가격 등을 기준으로 평가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국내 대형 SI 및 네트워크업체, 해외업체 등이 참여한 5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31일 KLS컨소시엄에 따르면 KLS가 전체 사업을 주관하게 되고, SK가 유통 및 마케팅을, KT가 통신망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삼성SDS가 시스템 구축 및 SI를, 콤텍시스템이 단말기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AWI사가 원천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온라인연합복권 사업은 주전산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초기 5000여대의 단말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규모는 7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단말기 공급업체로 선정된 콤텍시스템은 2002년 500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08년까지 향후 7년간 총 7만대 이상의 단말기를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온라인연합복권 시스템의 유지보수 업무도 맡게 돼 매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콤텍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AWI사의 인증을 받아 미국 및 중국시장에 대한 수출 협상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연합복권 사업은 행정자치부를 비롯해 과학기술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산림청, 중소기업청, 제주도 등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공동 프로젝트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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