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삼성, 현대 등 대형사들은 교보자동차의 시장 진입을 몇 개월간 지켜본 뒤 대응 방향과 전략 설정 등 중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미 전체적인 윤곽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손보사들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교보자동차 보험의 시장 잠식에 대한 세부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이미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응책 수립을 마무리했다.
단기적으론 보험정책적 대응과 직판채널 정비 등에 주력할 계획이며 이 기간을 6~7개월로 잡고 있다.
현대화재는 판매 자회사 설립을 통한 업무 효율 제고와 보상 등 가격과 구분되는 경쟁력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일단 신규 시장 진입자들의 판매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다.
LG화재도 일단 교보자동차의 시장잠식을 지켜본 뒤 강력한 대응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집 조직과 TM, CM 상품을 개발하고 수수료를 차별화할 계획. 이후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불이 붙을 경우 우량, 갱신물건 중심의 마케팅을 추진하고 보상서비스 고급화, CRM,고객 DB를 활용한 고객 차별화 마케팅을 펼쳐 상품 고급화 전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동부화재는 현재까지 교보자동차 등 신규 시장 진입자들의 시장 잠식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관측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구체적인 중장기 계획 수립을 좀더 늦춘다는 계획이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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