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삼화상호신용금고와 경기 하남의 태산상호신용금고가 각각 대주주가 변경돼 지난 9일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화금고와 태산금고는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신임 대표이사에 한장준(40) 前하나은행 삼풍지점장과 임진환(사진 ·46) 前금감원 선임조사역을 선임했다.
한장준사장은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상업은행과 보람은행을 거쳐 하나은행 아시아선수촌지점 차장과 삼풍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임진환사장은 광주상고 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은행, 은행감독국, 금융감독원 등을 거쳤다. 임사장은 특히 지난 10여년간 신용금고 감독 검사에 주력, 신용금고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다.
삼화금고를 인수한 곳은 인수·합병(M&A)중개 전문업체인 아이비씨앤드파트너스. 김경길사장 등이 보유한 지분중 89%를 우선 인수하기로 했으며, 실질 매입가격은 주당 1만6000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산금고의 인수자는 이번에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임진환씨로 前대주주인 아세아시멘트로부터 지분 100% 인수했으며, 인수가격은 5억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화금고는 지난 6월말 결산시 자본금 65억원에 26억97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보았다. 8월말 현재 수신 827억원, 여신 81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태산금고의 자본금은 44억원이며 지난기 2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수신 394억원, 여신 339억원에 머물고 있는 소형금고다.
한편 태산금고는 이번 대주주 변경에 따라 조만간 조직개편과 회사명 및 로고를 변경하고, 영업지역도 이달말 분당으로 이전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기 이동규·김성욱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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