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사 보험대리점 신규 등록 제한 완화와 함께 생보사들이 TM영업을 강화하고 있고 판매 확대와 수수료 이익 측면에서 생보사와 카드사의 전략이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97년까지는 카드사 보험대리점 설립 요건이 보험업계에 2년이상 종사한 전문인력 4명으로 규정했었다. 하지만 정부는 금융규제강화에 따라 98년부터 설립요건을 보험대리점 자격증 소지자를 설립인원의 1/3이상으로 강화해 카드사들이 사실상 대리점 설립을 중단한 것.
하지만 최근 규제 완화 차원에서 다시 설립요건이 변경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드사 대리점 영업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미 교보생명과 신한생명은 비씨카드 보험대리점을 통해 TM직원을 파견, 보험영업을 하고 있다. 다만 카드사 보험대리점이 허용되면 이들 생명보험 TM직원들은 카드사 사용인으로 변경되며 판매수수료도 생보사와 카드사와 분배하는 형식으로 변경된다 .
흥국생명 TM팀 관계자는 “최근 카드사에서 제휴를 통한 보험대리점 영업을 위한 문의가 부쩍늘고 있다”며 “영업확대 측면에서 제휴 체결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판매 채널 다양화 전략과 카드사의 수수료 이익, 영업력 확대측면에서 카드사 보험대리점을 통한 상품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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