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종신보험 이후 특별한 주력 상품이 없는 생보업계에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변액연금보험 조기 도입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또한 세제혜택과 생존이익, 위험보장 등 연금보험이 가지는 메리트가 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정확한 시기는 알수 없지만 각사가 초저금리로 인한 상품전략 변화에 따라 조만간 변액연금, 변액보장보험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연금보험은 보험사의 전체수입보험료 중 30%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큰 시장이다. 최근 주력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종신보험도 전체 수입보험료의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삼성생명의 자산이 55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연금보험자산이 15조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금보험이 가지는 이러한 메리트로 삼성생명을 필두로 교보, 대한생명과 프루덴셜, 메트라이프 등 외국계 생보사들이 무배당 만기형 연금보험을 판매하는 동시에 변액연금보험 출시를 검토중이다.
생보사 관계자는 “사망보험인 종신보험에 비해 생존보험인 연금보험이 가지는 메리트는 크다”며 “여기에 변액 개념이 조기 도입되면 연금보험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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