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29일 서울, 부산, 광주, 대전에서 동시에 실시된 금융자산관리사 제3회 시험에서 총 2만3474명이 응시해 7654명(33%)이 합격한 것으로 9일 발표됐다.
이 때문에 1회 금융자산관리사 시험은 총 1만3347명이 응시해 2052명(15.4%)만이 합격했고, 2회 시험은 총 1만7290명이 응시해 2949명(17%)이 합격한 선에 그친 바 있다.
증권업협회 자격시험관리팀 이한주 팀장은 “난이도는 1, 2, 3회가 모두 엇비슷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라며 “이번 시험에서 합격률이 33%로 높아진 것은 문제유형과 시험패턴에 응시생들이 적응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자산관리사 자격증이 있어야 향후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업 자산관리 시대에 고객과의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 이번 3회 시험에서는 이 때문에 증권사 임직원의 응시 대비 합격률은 41%에 달할 만큼 높게 나왔다. 상대적으로 일반인 합격자는 응시 대비 2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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